[INTERVIEW]마계인천 사람들 : 「1」 개항백화

악마는 빈티지를 입는다
개항백화는 건물 내부가 미로처럼 꼬인 독특한 공간을 무대로 한 편집샵으로 빈티지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제 1회 로컬 페스티벌을 즐기는 얼리어덥터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생각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을까? 


1. 개항백화 아비렉스맨
1990년생 최원일은 송도에서 빈티지 매장을 운영한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인스타그램. 주최측이 플리마켓 참여여부를 물었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지역 내 로컬샵 사장님과 교류. 빈티지 패션씬이 더 커지길 바라는 마음.
플리마켓을 직접 운영하며 느낀 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 자신이 이런 서브컬처를 좋아한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옷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마켓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아비렉스 재킷들. 소장품이 많다. 문의는 언제나 환영이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송도. 아무래도 내 매장이 있는 곳을 제일 애정하게 된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플리마켓에 온 손님들. 카운터에 앉아서 바라보면 정말 멋진 분들이 지나다닌다.
인천은 '릿'한 패션의 본고장 중 하나라 생각한다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준야 와타나베 윈드 브레이커? 이웃 셀러 소장품이다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라는 키워드가 좋다. 희롱이 문화가 되는 것이 서브컬처라 생각한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술 다먹고 천국가보겠다(웃음)

2. 개항백화 블록코어맨
2000년생 인천유나이티드 팬 김진안은 평생을 인천에서 보냈고 마계 부평 출신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인천맥주 인스타그램 보고 왔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위치가 가깝기도 하고 예전에 개항로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괜찮았다. 여자친구랑 함께 경험하러 왔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행사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재밌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인천유나이티드 신상 유니폼.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이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인천은 정이 많다. 츤데레 같은 점이 사랑스럽다(웃음)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오는 길에 만난 비둘기. 시선을 떼지 않더라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개항백화 옥상에서 본 석양. 최고의 석양이다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하면 인천이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가능한 한 제일 맛있는 곳


3. 개항백화 빈티지듀오
김현빈(오른쪽)이 응답했다. 그는 개항로에서 삼원아트작업실을 운영한다. 빈티지샵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개항백화에서 플리마켓 참여를 권유받았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인천에도 서울 못지 않은 빈티지샵이 많구나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리바이스 팬츠와 마틴로즈 슈즈. 친구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했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따뜻한 온정. 사실 인천은 마계라는 타이틀과 상반되는 곳이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티셔츠 그래픽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힙한 스타일링. 몇몇 사람들은 어디가도 꿇리지 않을 듯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마계'. 사실은 마계가 아니기 때문에 마계라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미정. 근처 어딘가 술집 유력


4. 개항백화 스마일커플
1994년생 양다인은 대구에서 태어나 인천에 온지 5년 됐다. 1995년생 김석규는 부천 토박이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다인 예전에 개항백화 플리마켓 셀러였다. 한 번 더 놀러오라고 연락받았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다인 6월 초여름에 참가했던 기억이 좋았다. 또 신나는 추억이 생기겠거니 싶어 넙죽 참석했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다인 내내 설렌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을 쉬이 만날 수 있다
석규 에너지 넘치는 공간에서 충전이 되는 거 같아 행복하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다인 아주 오래된 시계. 뚜껑을 열 수 있는 시곈데 뚜껑이 떨어져 나갔다(웃음) 오래된 것의 농익은 반짝임을 좋아한다
석규 다 여친 옷이라 난 자랑할 게 없다(웃음)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다인 동인천! 자유공원 정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대장부가 된 것마냥 용기가 생긴다
석규 나도 동인천. 옛 모습을 아직까지 잘 보존하는 모습이 마음을 안심시켜준다. 변화가 빠른 요즘 것들과는 다르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 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다인 개항로 맥주 포스터 모델인 최명선 어르신. 실물로 영접하니 근사하고 멋지시다. 싱싱한 마계인천을 마주했다
석규 개항백화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다인 따님과 손잡고 다들이 나오신 어머니. 모녀의 다정한 데이트를 보고있자니 괜히 한 마디 건네게 되더라.
석규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미소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다인 '마계'. 나는 '고담' 대구에서 왔다
석규 '마계'. 당연하달까?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아늑한 우리 집 3XX호(웃음). 돌아가자마자 고기 구워먹을 거다


5. 개항백화 뉴발란스맨
1992년생 정근원(왼쪽)이 응답했다. 그는 동인천에서 핫소스빈티지를 운영한다

Q.마계인천 페스티벌은 어떻게 알게 됐나?
개항백화에서 DM을 보내주셨다

Q.굳이 방문한 이유가 있다면?
더 많은 손님을 만나고 싶었다. 다른 빈티지샵 사장님도 궁금했다

Q.행사에 참여한 소감은?
플리마켓 셀러는 처음인데 좋은 경험이다. 많은 손님을 만나고 다른 샵과 소통할 수 있었다

Q.오늘 의상이나 소지품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은?
오늘 신은 주황색 운동화. 뉴발란스 990v2인데 아내가 준 생일선물이다

Q.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인천은?
용현동! 초-중-고 시절을 용현동에서 보냈다


Q.오늘 본 것중 가장 마계인천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초보운전이라 천천히 가는 차에게 빵빵거리고 가는 무례한 차


Q.당신이 오늘 이곳에서 만난 아름다움은?
오늘 하루 종일 곁에 있어준 아내(웃음)


Q.'마계''인천'에서 '마계'에 끌리나? '인천'에 끌리나?
'인천'. 마계(魔界)라는 단어가 인천에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Q.행사 끝나면 뒷풀이는 어디로 가나?
아직 모르겠다



취재 김정년
사진 한희석

10 0

frice



 © 2023 frice. All rights reserved.